[작품소개]

미국연극의 대표주자이자 퓰리처상 수상자 데이비드 마멧(David Mamet)의 2막으로 이루어진 극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샐러리 맨들의 일상 생활을 통해 미국의 자본주의 사회의 비리와 비인간성을 폭로하는 제임스 폴리 감독의 영화로 일상적인 대사들과 회사내부의 공간 속에서 벌어지는 샐러리맨들의 행동거지들만을 매우 흥미롭고 세련되게 표현했다. 미국의 일급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 호화배역이지만 전혀 미국적이지 않은 색다른 영화이다.

:::줄거리
레빈과 모스, 에르노우 그리고 로마는 시카고에 있는 부동산 중개업소의 중개업자들이다. 로마는 최근에 실적을 가장 많이 올리는 판매 1위의 판매원이지만 나머지들은 거의 성사시키지 못하고 곤경에 빠져있는 판매사원들이다. 특히 레빈은 왕년에는 글렌로스 농장을 멋지게 팔아치워 상품으로 자동차를 타기도 했으나 요즘은 계속 실패만 거듭하고 게다가 딸아이의 병원비 부담으로 경제적으로 최악의 상태이다. 또 본부에서 그들에게 주는 손님 명단도 재력도 없고, 여유도 없는 쓸모없는 손님명단만 주어진다.
그들 모두는 새로운 명단인 글렌게리를 받기를 희망하나 사무실장인 존은 그들의 소망을 일측하고 판매전략 회의를 개최한다. 그 회의에서 본부로부터 파견된 상관은 그들을 비난하고 이번에도 실적을 올리지 못하면 해고라고 선언하는데...